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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이라면 절대 사면 안되는 살림템 5가지

살림이 처음이라 뭐든 사두면 좋을 줄 알았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10년 차 자취러가 직접 써보고 후회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살림템 5가지를 이유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사지 말아야할 살림템 5가지


목차
1. 도입 – 살림템, 다 사면 다 쓰게 될까?
2. 본론 – 자취 실패템 5가지와 그 이유
     • 미니 믹서기
     • 자동 회전식 밀폐용기
     • 접이식 빨래건조대
     • 1인용 전기그릴
     • 대용량 수납함
3. 결론 – 살림은 적게 사고, 많이 쓰는 게 정답

 

살림템, 다 사면 다 쓰게 될까?

자취를 처음 시작하면 꼭 생기는 욕심이 있습니다.

“이것도 있으면 편하겠지?”, “이건 다들 쓴다던데?”

그런 마음으로 인터넷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다 보면 어느새 택배는 쌓이고, 집은 좁아지고, 정작 자주 쓰는 건 몇 개 없더라고요.

 

10년 동안 자취하면서 저는 수많은 살림템을 써보고 버리고 나눔 하고, 그렇게 ‘물건 보는 눈’을 얻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후기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본 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아, 이건 진짜 비추다!” 싶었던 다섯 가지 아이템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안 쓴 게 아니라, 공간만 차지하고 불편하거나, 대체제가 훨씬 나은 물건들이었어요.

자취를 막 시작하신 분들이나, 살림템을 장만하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취 실패템 5가지와 그 이유

1. 미니 믹서기

“스무디 만들기 딱 좋다”며 샀지만, 청소가 귀찮고 자취방엔 설거지 공간도 부족합니다.

두 번 써보고 싱크대 구석으로 밀려난 게 90% 이상일 것입니다. 대신 과일은 그냥 씹어 먹는 게 제일 빠릅니다.

 

2. 자동 회전식 밀폐용기

요즘 SNS에서 예쁘게 정리된 냉장고 보셨죠? 그거 따라한다고 비싼 밀폐용기를 샀다가, 뚜껑이 안 닫히거나 돌아가지 않아서 스트레스만 쌓였습니다. 결국 일반 락앤락이 최고였습니다. 심플하고, 싸고, 내구성 좋습니다.

 

3. 접이식 빨래건조대

“접이니까 공간 절약!” 하지만 자취방의 현실은 펴놓은 건조대 하나로 방이 꽉 찬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빨래가 무거우면 중심이 흔들려서 쓰러지기 쉽습니다. 차라리 창틀에 걸 수 있는 수건 걸이나 스탠드형 소형 건조대를 추천합니다.

 

4. 1 인용 전기그릴

고기 한번 구워 먹겠다고 샀다가 기름 튀고 냄새 뱁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꺼내서 닦고 요리할 일이 없게 됩니다. 프라이팬 하나면 충분하고, 환기 문제도 훨씬 덜합니다. 자취방에 연기 감지기 달려 있는 곳도 많다는 점, 잊지 마십시오.

 

5. 대용량 수납함

“수납력 대박!”이라고 사지만, 자취방은 원래 수납함보다 배치가 중요합니다. 커다란 수납함은 한쪽 벽을 막고, 내부는 어정쩡하게 써서 공간 활용이 떨어집니다. 수납함보다 ‘다기능 가구’나 ‘틈새 수납’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살림은 적게 사고, 많이 쓰는 게 정답

자취 생활의 핵심은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대한의 활용’을 하는 것입니다. 물건을 많이 사면 잘 살게 될 것 같지만, 실제론 짐만 늘고 생활의 효율은 떨어집니다. 정말 필요한 살림템은 자주 쓰는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프라이팬, 전기포트, 기본 조리도구, 튼튼한 밀폐용기, 간편한 청소 도구 정도만 갖추면 충분히 편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여러분이 “이건 진짜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하는 제품이 있었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자취방이라는 좁은 공간에서는 물건 하나가 생활의 질을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르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 “자취 1년차가 후회하는 살림 실수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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