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한 달 식비 100,000원으로 사는 방법

 자취하는 우리는 늘 식비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한 달 식비 100,000원으로 건강하며 만족스런 식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한 달 식비 100,000원으로 버티는 방법을 궁리하고 실천해보았습니다.

한 달 식비 100,000원으로 살기


목차 

1. 식비는 왜 모자잘까?

2. 장보기 전략

3. 가성비 식재료

4. 재조합하는 요리

5. 냉장고 이용하기

6. 배달앱 사용하지 않기

7. 100,000만 원 식비 사용 예시

8. 결론


1. 식비는 왜 모자랄까?

'이번 달은 100,000워을 넘게 쓰지 않을꺼야'라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150,000원이사 가끔은 200,000원을 넘게 쓰기도 합니다. 이유를 생각했습니다. 장보기 전에 살 것들을 미리 정하고 리스트를 만들고 가야하는데, 마트에 가면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배달앱을 사용하여 식사를 해결한 적도 있습니다. 필요보다 많이 산 식재료들은 냉장고에서 보관되다가 결국 버려집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도 목표인 한 달 식비 100,000원으로 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과 시간을 함께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2. 장보기는 주 1회만 하기

일주일에 단 한 번만 장을 봅니다. 물론 가기 전에 사야한 리스트를 만들고 리스트 외의 물건은 사지 않습니다. 일단 기본적은 식재료는 탄수화물(즉석밥, 감자, 고구마), 단백질(계란 30개, 두부, 참치통조림), 채소(양배추, 당근, 대파), 기타(마늘, 고추장, 간장, 참기름)입니다. 이 재료들만 조합해서 준비하면 일주일 식사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3. 가성비 좋은 식재료 추천

보관이 쉽고 조리하기 쉬운 재료들을 추천합니다.

• 양배추 : 냉장고에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합니다. 볶음, 찜, 라면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계란: 단백질 섭취에 좋고, 계란찜, 계란후라이, 비빔밥에 함께 먹기 좋습니다.

•두부: 두부는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식재료이고, 부침이나 찌게 그리고 볶음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감자: 감자는 식사대용으로 사용가능하며, 찜요리나, 구이 그리고 스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통조림(참치나 고등어): 통조림의 특성상 보관이 쉽고, 각종 덮밥이나 볶음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4. 밀프렙 말고 재조합식 음식 만들기

밀프렙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나눠서 먹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먹다가 질리기가 쉽고, 보관도 쉽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 음식을 재조합해서 먹는 법을 알면 간편한 한끼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계란장조림은 비빔밥과 덮밥을 만들 때 좋은 재료가 됩니다.

• 된장국은 칼국수를 만들 때 국물로 사용이 됩니다.

• 볶음 채소들은 볶음밥이나 라면을 끓일 때 고명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한 가지 요리를 3번 활용하여 다른 요리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5. 냉장고 활용

보통 식재료는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어떤 식재료들은 냉동칸에 보관해야 합니다.

• 다진 마늘, 대파, 생강 등은 소분하여 얼려두고 필요할 때 해동시켜 사용합니다.

• 밥이나 국물을 미리 얼려 놓고 먹을 때 해동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 각종 야채믹스 등은 볶음밥이나 라면을 먹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해둔 음식이나 식재료들은 해동 즉시 조리 가능한 상태가 되므로 필요할 때마다 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6. 배달앱 사용 자제

퇴근 후 저녁 식사시간인데 피곤합니다. 이럴 때는 편한 배달음식을  시킵니다. 하지만 배달앱을 사용하는 것은 한 달 식비 100,000원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방법 혹은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배달앱을 삭제하고 사용이 번거로운 웹버전으로 사용 가능하게 합니다.

• 냉장고에는 즉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까이 둡니다.

• 3분 만에 식사 준비할 수 있는 즉석밥과 계란 그리고 김 등의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런 3단계 준비로 배달앱 음식 주문의 유혹을 70% 이상 막을 수 있습니다.


7. 한 달 식단을 만들고 장보기 구매 리스트 활용하기

일주일치 식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 월요일: 점심 비빔밥, 저녁은 된장찌개와 두부구이

• 화요일: 점심 감자볶음과 계란, 저녁 라면과 계란 그리고 양배추

• 수요일: 점심 참치덮밥, 저녁은 볶음밥

• 목요일: 점심은 계란찜, 저녁은 두부김치

• 금요일: 점심은 된장국과 밥, 저녁은 고등어통조림과 밥

• 토요일: 냉장고 재조합 음식, 저녁은 잔반처리 식사

• 일요일: 외식이나 냉동 식품, 저녁은 간단한 3분 요리


한 달 장보기 예산표

• 계란 30개 : 7,000원

• 두부 5보: 3,500원

•양배추 1통: 2,000원

• 참치통조림 3개: 4,500원

• 즉석밥 3개: 9,000원

• 고등어 통조림 2개: 3,800원

• 기타 양념: 5,000원

•총계: 34,000원 (1주일 기준)

한 달을 4주로 보면 약 130,000원이 필요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포함하면 한 달 식비 100,000원도 가능합니다.


8. 결론

한 달 식비 100,000원 이내 사용하기의 핵심은 무조건 아끼거나, 건강을 돌보지 않는 것이아니라 필요한 '선택'입니다. 단순히 먹을 것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낭비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자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위에서 말한 한 달 식비 100,00원으로 살기에서 언급한 내용을 활용하면, 자기효율성과 건강 그리고 생활의 질도 챙길 수 있습니다. 자취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사람도 무작정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생활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자취생의 필수 아이템 TOP 5 (반드시 사야하는 자취템)

자취를 시작하면 누구나 '자유'를 떠올립니다. 부모님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나만의 공간에서 먹고싶을 때 먹고, 자고싶을 때 잘 수 있는 자유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냉장고에는 상한 반찬, 쓰레기는 쌓여만 가고, 방 안은 먼지와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쌓여갑니다. 자취는 단순한 독립이 아니라, 생활이라는 현실의 무게를 온전히 스스로 책임을 지어야만 하는 삶의 전환점입니다. 목차 1. 자취생활, 현실은 '생존'이다. 2. 자취생 필수 아이템 TOP 5 3. 자취생활의 실전 루틴 4.. 자취의 질은 도구에서 시작된다. 도입부 자취를 시작하면 누구나 '자유'를 떠올립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일수록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현실과 부딪치며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자취 생활은 생각보다 많은 '생활 도구'와 '장비'들이 필요하고, 또 그것들을 얼마나 잘 갖추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물론 모든 물건들을 한 번에 갖추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매일 쓸 수밖에 없는 핵심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제 처음 자취생활을 시작하는 초보부터 3년 차인 제가 직접 매일 사용하면서 반드시 사야하는 진짜 필수 도구 5개를 소개합니다. 본론 1. 다기능 전기포트 자취방에 가장 많이 쓰이는 전자제품은 전기포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자취생들이 하루의 시작을 전기포트를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커피 한 잔, 삶은 달걀, 간단한 라면, 티백 우려내기 등 거의 매일 사용합니다. 추천기능: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은 커피, 녹차, 유자차 등 음료별 최적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무선 미니청소기 청소는 미룰수록 더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자취방은 구조상 작은 먼지만 쌓여도 금방 더러워집니다. 이때 무선 미니청소기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무선 미니청소기를 꺼내 짧은 시간에 바닥을 깨끗하...

혼자 사는 자취생을 위한 3분 반찬 레시피 5가지: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만 있으면 가능

 우리는 하루에 세 번의 식사를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입니다. 가끔은 식사를 배달시켜 먹습니다. 하지만 매 번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려니 경제적으로 큰 부담입니다. 오늘은 오랜 자취 경험과 노하우로 3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많은 요리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만 있으면 됩니다. 혼밥 자취생을 위한 3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 지금 시작합니다. 목차 1. 도입 2. 본론      ① 대파참치볶음      ② 어묵간장조림      ③ 고추장계란볶음      ④ 마요김치볶음      ⑤ 콩나물 볶음 3. 결론 1. 도입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반찬은 어떻게 해야 하나'입니다. 국물 요리 없이 밥을 먹는 것은 괜찮지만, 반찬마저 없다면 밥 먹기가 쉽기가 않습니다. 결국 '오늘 배달시킬까?', 아니면 "라면이나 끓일까?' 등의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사가 계속된다면 건강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식비로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도 건강은 나빠지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3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반찬 만들기'를 실천해보았습니다. 조리도구는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만 있으면 됩니다. 재료는 근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무엇보다 요리하는 스트레스를 겪지 않아도 됩니다.  2. 진짜 자취생이 만드는 초간단 3분 반찬 레시파 5가지 ① 대파참치볶음 재료는 참치통조림 1개, 대파 반 토막, 간장 한 숟가락, 후추 약간이면 충분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대파를 썰어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중불로 볶아 향을 냅니다. 그후 참치를 기름째 넣고, 간장과 후추를 추가해 2분 정도 볶습니다. 수분이 증발하면 맛있는 대파참치볶음 반찬이 완성됩니다. 이...